가평군이 운영 중인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사업이 올해 첫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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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따르면 지난달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14명(초졸 1명, 중졸 1명, 고졸 12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는 올 1월부터 운영한 검정고시 대비반에 성실히 참여해 온 청소년들과 이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한 멘토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함께 이뤄 낸 결실이다.

꿈드림은 검정고시를 대비해 공부방인 ‘꿈드림교실’에서 국어·영어·수학 등 검정고시 필수과목을 중심으로 매주 화·수요일 오후 1~4시 학습멘토 중심의 교과수업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오는 7월 말까지는 제2회 검정고시반을 운영한다. 대상자는 초·중·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이며, 참가 신청은 방문 또는 전화(☎031-582-2000)로 하면 된다.

꿈드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검정고시 응시 지원, 일대일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학업 복귀를 지원하고 자격증 취득 지원, 학업 동기 및 자립 동기 강화 프로그램, 목공수업, 지역 문화 탐방 등도 운영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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