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탈리아 루카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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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문화예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알렉산드로 탐벨리니 루카시장의 초청으로 루카시에서 문화예술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는 안병용 시장의 초청으로 루카시장 일행이 방한했으며, 협약식에는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도 참석했다.

두 시장은 서로의 문화 전통을 존중하고 긴밀한 우호관계를 확립하기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루카시 대표단은 회룡사 다도 체험, 시의회 및 의정부예술의전당 방문 일정에 나섰다. 특히 저녁 만찬에서는 의정부음악극축제에 참여한 공연팀 ‘이탈리아시마’가 우호도시 협약 체결을 축하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안병용 시장은 "문화예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우의를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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