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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두 남녀의 슬픈 사랑 노래에 물들다

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자체 제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감동 재현

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2019년 05월 20일 월요일 제13면
▲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2015년도 공연 모습. <성남아트센터 제공>
성남아트센터가 2015년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자체 제작으로 선보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감동이 재현된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성남교육지원청, 성남형교육지원단과 함께 성남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3학년생 8천447명이 ‘라 트라비아타’를 관람하며 오페라 장르와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일반 관객들과 만나는 25∼26일 공연은 2015년 공연보다 티켓 가격을 낮춰 관객들의 부담을 던다.

특히 올해 ‘라 트라비아타’는 한층 더 새로움을 더한다. 현대음악과 오페라에 강점이 있는 젊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음악을 책임지고, 2015년과 2016년 무대미술과 의상을 맡아 현대적이고 미래적인 감각을 선보였던 오윤균 교수가 이번에도 함께 하며 생생한 색채를 불어넣는다.

또 엄숙정 연출가의 여성 특유의 섬세한 손길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 ‘라 보엠’, ‘돈 조반니’, 독일 칼스루에 극장 ‘라 트라비아타’에서 뛰어난 연기와 서정적인 음색으로 호평받아 온 소프라노 홍주영이 비올레타 역을 맡았다. 빈 슈타츠오퍼와 로열 오페라를 비롯해 유럽 주요 극장에서 주역 가수로 활약 중인 테너 정호윤이 2015년에 이어 다시 알프레도로 합류해 기대를 높인다.

파리 사교계의 비올레타와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작곡가 베르디를 대표하는 걸작인 동시에 음악사를 장식한 수많은 오페라 중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정상의 성악가들과 탁월한 감각의 제작진, 여기에 성남아트센터만의 제작 역량을 더하며 ‘라 트라비아타’를 현대적 감각과 매력을 극대화해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2016년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는 한국문화예술연합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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