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우수 韓 협력사 32곳 선정

글로벌 GM(제너럴 모터스)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주에서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열고 한국내 부품 협력사 32개 사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GM은 전 세계 협력사 중 한국을 포함해 15개국 128개의 우수 협력사를 이날 선정했는데, 이 중 한국 협력사는 32개사로 11년 연속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수상업체를 배출했다.

이번 수상으로 인해 두산인프라코어(주) 등 한국지엠 협력업체는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GM의 국내 우수 협력사는 2005년도 5개 사에서 2018년 32개 사로 늘어났으며, 최근 10년간 한국 협력사들의 GM 글로벌 누적 수주액은 113억 달러(13조5천억 원 상당)에 달한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앞으로도 한국 협력사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한국 협력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