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지난 17일 농립축산검역본부중부지역본부,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마약, 불법 먹거리 반입 차단을 위한 불법 물품 ZERO 청정 인천항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아프리카 ASF이 중국 전역에 확산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고 마약류 함유 불법 의약품 적발이 급증하고 있어 ASF와 마약류, 불법 먹거리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했다. 인천세관 등 관계기관 직원들은 여행자들에게 육류나 햄 등의 휴대축산물, 불법 식·의약품, 마약류 등 불법 물품 반입금지 및 성실신고 안내문(한국어·중국어)을 배포하는 등 불법 물품 반입 차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 관계기관은 여행 성수기를 맞아 ASF, 마약류, 위해식품 등 불법 물품이 국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 여행자 홍보 확대 등 불법 물품 엄정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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