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4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방죽교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A(69)씨의 카렌스 승용차가 B(75)씨의 스타렉스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B씨와 스타렉스 승합차에 함께 탄 동승자 등 2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의 카렌스 승용차는 2차로에서 4차로로 차로 변경을 하다가 스타렉스 승합차의 측면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돌 후 도로 옆으로 밀려난 스타렉스 승합차는 개울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경찰에서 "남동산단 쪽에서 남동고가교를 타고 내려오다가 끝 지점에서 우측 샛길로 빠지려고 했다"며 "비가 내려 옆 차량이 잘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도로 실선 위에서 차로 변경을 하다가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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