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옥주(비례) 국회의원이 신안산선 전철을 화성시 향남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향남읍사무소에서 ‘향남지역발전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민자사업으로 계획 중인 신안산선 전철을 당초 계획된 송산역에서 향남역까지 연장 추진하는 것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수도권에 인접한 지리적 여건 등 개발 잠재력이 큰 화성 남·서부지역이 앞으로 전국적인 성장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전철 연결 사업은 불붙고 있는 지역 발전에 더 큰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안산선의 차량기지역인 송산역을 향남까지 연장하는 데는 민간사업자의 국철 사용료 문제와 손실부문 처리, 서해선과 신안산선의 각기 다른 차량속도를 감안한 배차 시간 조절 등 난제도 없지 않지만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이 있으면 모두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라 생각한다"며 "이 사업은 최소 예산으로 향남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30여 만 주민이 최대 효과와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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