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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수원시에서 받을 수 있는 맞춤형 복지 혜택을 소개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가 나왔다.

수원시는 최근 출산지원금, 홀몸노인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등 모든 복지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구정책 안내서 「걱정 없이 잠들기, 행복한 꿈꾸기」를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안내서에서는 ▶사랑스러운 결혼·임신·출산 ▶자랑스러운 돌봄·교육 ▶어른스러운 일자리·주거 ▶만족스러운 고령친화 등 4개 분야 90개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지원 대상과 내용을 비롯해 신청 방법과 구비서류, 시 담당부서까지 자세하게 담았다.

‘사랑스러운 결혼·임신·출산’에는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사업, 자녀 출산·입양 지원금, 산후조리 서비스 등 17개 지원사업을 수록했다.

시는 둘째 자녀부터 출산지원금을 50만~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입양 자녀는 첫째·둘째 자녀는 100만 원, 셋째 자녀부터는 출산지원금과 같게 지원한다.

둘째 자녀 이상 출산 여성을 위한 ‘산후조리 한약 할인’ 서비스도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산후조리 할인증서를 받고 지정 한의원에서 한약을 처방받으면 1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자랑스러운 돌봄·교육’에서는 아동수당,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시민 안전보험 등 영·유아, 어린이·청소년, 취약계층을 위한 39개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어른스러운 일자리·주거’에서는 청년 해외 취업 지원, 취업준비청년 면접정장 대여 등 대학생, 취업준비생을 비롯한 청년정책, 취약계층 주거지원정책 등 17개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만족스러운 고령친화’에서는 신(新)중년 디딤돌 사업, 홀몸노인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등 신중년·노인·취약계층을 위한 17개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신중년 디딤돌 사업은 만 50~64세 신중년 은퇴자에게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홀몸노인 응급안전 알림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홀몸노인 자택에 응급알림장비를 설치해 고독사, 화재사고 등 각종 응급상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다.

「걱정 없이 잠들기, 행복한 꿈꾸기」 안내서는 보건소, 도서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과 병원, 사회복지관 등 공공장소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 시 홈페이지나 시 e-book 자료홍보관에서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

강건구 정책기획과장은 "시민들이 몰라서 지원받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서를 제작했다"며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지속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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