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2010년부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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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그해부터 지금까지 2만1천661명의 만 30세 이상 고혈압·당뇨 등록환자의 교육 및 상담 관리를 전담하고, 2015년부터는 당뇨병의 특성을 고려해 매년 당뇨병 등록자를 혈당 조절 정도에 따라 일반관리군·우선관리군·최우선관리군으로 구분해 맞춤형 당뇨병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당뇨병 등록자 4천99명을 ▶일반관리군 1천261명(30.8%) ▶우선관리군 1천686명(41.1%) ▶최우선관리군 850명(20.7%) ▶기타 302명(7.4%)으로 분류해 전체 대상자에게 매월 당뇨 관리에 대한 문자서비스, 당뇨병 질환 및 식사 교육, 합병증 검사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우선관리 및 최우선관리 대상자는 당뇨병 교육자료 우편 제공, 전화상담, 간호사 및 영양사의 일대일 맞춤형 개인 집중 관리 등 심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당뇨병은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관심과 지지가 많이 필요한 질환인 만큼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에 대한 건강문제 분석 및 맞춤교육을 통해 적정 목표혈당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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