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역곡상상시장’과 ‘부천중동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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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번 수상은 중기부의 2018년도 전통시장 특성화사업 성과평가에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과 특성화 첫걸음 육성사업 분야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은 결과다.

 역곡상상시장은 2018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시작해 만화특화 명소화 및 가업승계점포 확산을 비전으로 상상만화마을 입구 조성, 세계적 만화시장 교류 확대, 청년 고객층 유입을 위한 관광콘텐츠 기획 개발을 추진했다.

 부천중동시장은 특성화 첫걸음 육성사업으로 고객신뢰 분야 등 5대 서비스 혁신에서 타 시장의 모범이 됐다. 또한 올해 희망사업 프로젝트(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차별화된 상품 개발 및 먹거리와 상품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전통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한편, 2019년 전통시장 중기부 공모사업 시장경영혁신 지원 분야에서 부천상동시장과 오정시장이, 경기도 안전확충 분야에서는 원종중앙시장 등 5개 시장이 선정됐다.

 특히 상인회와 지역 시의원이 큰 관심을 갖고 도전한 부천상동시장은 특성화 첫걸음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확충 등 시설현대화 12개 사업과 경영현대화 11개 사업에 국·도비를 포함한 총 328억 원을 투자해 시민들이 찾기 좋은 명소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의 특화된 축제, 문화·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시장 고유의 장점을 집중 육성하고, 상인 중심의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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