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28일 개통 예정인 안성∼강남역 직행버스 신설과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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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석제 시장은 "안성-강남 간 NON-STOP 직행버스는 28일부터 안성종합터미널에서 출발해 양재역, 강남역을 거쳐 남부터미널에서 승하차 후 다시 안성터미널까지 돌아오는 노선"이라고 설명했다.

 직행버스는 양재역까지 1시간, 강남역은 1시간 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요금은 성인 기준 양재역 5천600원, 강남역 5천900원으로 기존 강남고속버스터미널보다 700원 저렴하다.

 시는 직행버스 신설로 인해 기존 안성에서 서울 남부터미널로 이동하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사동에 위치한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 이용객이 증가해 터미널 내 상가 등의 경제 활성화도 예상하고 있다.

 우석제 시장은 "시민들은 강남역으로 가는 버스가 없어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며 "이제는 안성에서도 대한민국의 심장인 강남역에 빠른 입성을 시작으로 사통팔달 안성의 교통환경 혜택을 시민들이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8일 안성종합터미널에서 서울시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을 초청해 ‘안성-강남 간 NON-STOP 직행버스 개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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