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0일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17일 개최된 제6회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로 통과됐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일원(사우동 171-1 일원, 면적 87만5천817㎡)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개발해 역세권 일대를 교육·문화 특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2017년 10월 도시개발사업 제안서를 제출받아 2018년 3월 경기도에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며, 도 관련 부서 및 관계 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올 2월 1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4월 11일 도시계획위원회 현지 조사 결과를 보완해 이번 도 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에서 통과됐다.

재심의를 ‘조건부 가결’로 통과함에 따라 시와 김포도시공사는 6월 중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비롯해 올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보상 시행 및 단지 조성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조건부 가결에 따라 조치계획 제출 등 향후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극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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