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19일 시민들의 쉼터인 초막골생태공원에서 못줄을 이용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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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개 팀(어른과 어린이 1명씩 한 팀) 60명이 생태공원 관리를 담당하는 공무원들과 함께 직접 못줄을 띄우고 일일이 손으로 모종을 심는 전통 방식의 모내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어린 학생들은 전통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조상들의 협력과 배려문화, 새참을 나눠 먹는 일의 즐거움에 대해 배웠다. 또한 벼베기 체험으로 수확된 벼가 쌀이 되기까지 성장 과정에 대해 알아봤다.

 정등조 생태공원녹지관장은 "어린 학생들에게 사라져 가는 모내기 전통 체험을 통해 농민의 애환과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번 모심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가을 벼베기 행사에도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막골생태공원 내에는 600㎡의 3단 다랑이가 2016년 조성돼 매년 시민들을 위한 생태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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