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덴마크의 프레데릭 왕세자와 메리 왕세자비를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수교 60주년과 ‘상호 문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경제·문화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한이 양국관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양국 국민들의 마음이 더 가깝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가 지난 2012년 방한 때에 이어 이번 방한 기간에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계획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남북 간 평화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GP 철수, 지뢰 제거, 유해발굴 등으로 변화된 DMZ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프레데릭 왕세자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