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다음달 5일까지 개발도상국가의 석유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석유 및 대체연료 품질관리 역량강화’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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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와 몽골, 알제리, 요르단, 에콰도르, 파키스탄, 페루,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 9개 국 20명의 석유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시작된 실무교육은 자원부국의 개발도상국가 석유공무원 등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형 석유품질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석유관리원 내부 전문가뿐만 아니라 한국석유공사 등 ‘공공분야’와 대한송유관공사 등 ‘민간분야’ 및 ‘학계(서울대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진이 나서 ▶석유제품 생산공정 및 유통관리 ▶석유제품 품질관리 및 시험분석 ▶차량 배출가스 및 연비측정 ▶차량용 천연가스 및 LPG 동향 등 다양한 이론강의와 실습 및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국의 석유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석유산업을 발전시켜온 경험과 첨단 품질검사 방법과 시험분석 노하우 등을 개도국에 전수해 한국형 석유품질·유통관리 시스템을 각 국가의 표준모델로 정착시킴으로써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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