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관내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지원하는 ‘재난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2019052001010007293.jpg
재난취약계층 지원사업은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재난취약계층의 인명과 재산 보호를 목적으로 재난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올해 자체예산 1억500만 원을 투입해 재난취약계층 약 1천200가구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1개와 소화기 1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는 초기에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사용하기 쉬운 투척용 소화기를 시범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족, 청소년 가장 및 65세 이상 노인 세대다. 지원을 희망하는 세대는 오는 6월 7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365일 안전한 강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