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노인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노인보호구역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까지 75개소에서 375개소로 보호구역을 대폭 확대하고, 연간 20억 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부터 노인복지시설(의료·주거·여가)과 도시공원,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하반기부터는 노인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구간에 보호구역 표지판, 노면표시, 과속방지시설, 무단횡단방지시설 등의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해 노인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시 관계자는 "노인보호구역 확대 정책은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안전한 도시로 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