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주민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청량산과 문학산의 등산로 주요 지점 5개소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한글 2자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 위치표시체계로, 건물이 없어서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산악·해안지역 등의 위치 안내를 돕는다.

그동안 산악지역의 안전사고는 소방서가 긴급출동해도 위치 확인이 어려워 응급구조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번호판 설치로 청량산과 문학산 총 15개 지점에서 해당 위치를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은 산행 시 주민의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위치표시 안내로 주민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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