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18일 서운체육공원에서 청소년 예능축제와 올해의 책 선포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열린 청소년 예능축제는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시·산문·그림 경연이 진행됐다. 구는 출품된 작품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순께 홈페이지에 입상작을 발표한다.

예능축제에는 각 학교 동아리와 계양교육혁신지구 계양마을학교가 체험부스를 운영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민들이 직접 선정에 참여한 올해의 책도 발표됐다.

성인·청소년 분야는 김혜연 작가의 ‘우연한 빵집’, 아동 분야는 김혜정 작가의 ‘우리들의 에그타르트’가 전문가 집단 도서 추천과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 구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구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의 책에 대한 초·중·고 독서토론을 지원한다.

아울러 작가초청 강연회와 독서릴레이, 독서 골든벨, 원화전시회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구립도서관이 추진하는 다채로운 독서진흥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올해 예능축제와 책 선포식에는 청소년과 학부모를 비롯한 2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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