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톤으로 그려진 꽃과 나무로 골목길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이번 봉사에는 학교 밖 청소년 벽화봉사동아리 ‘꿈을 그린 담’이 참여했다. 이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약 보름 동안 벽화교실에서 사전작업을 실시하며 제작을 준비했다. 꿈드림은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학업·진로·자기계발·건강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큰 의미 없이 임했는데,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더러운 벽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그림을 그리는 동안 마을 어르신들이 오가며 칭찬을 해주시니 자신감도 생기고 앞으로도 봉사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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