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지역 내 빈집을 개방형 주차장으로 만든다.

20일 구에 따르면 최근 구청장실에서 빈집 소유자와 개방형 주차장 조성을 위한 ‘빈집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빈집(독정이로 99번길 54)을 3년간 무상임대하고 주민들을 위한 개방형 주차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2018년 2월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이후 첫 번째 빈집 정비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지역 내 전체 빈집 수는 1천289동으로 앞으로도 무상임대 또는 매입을 통해 부족한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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