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던 50대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 33분부터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부둣가에서 바다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A(58·충남 천안시)씨를 찾기 위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8일 평택으로 낚시를 다녀오겠다고 가족에게 말한 후 집을 나가 연락이 끊긴 뒤 이틀 후인 이날 오전 7시 6분께 긴급신고 전화(경기남부경찰청)를 통해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A씨가 실종 당일 오후 8시께 포승읍 원정리 부두에서 해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원정리 부두 근처에서는 A씨가 타고 왔던 승용차도 발견됐다. 해경은 가족,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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