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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고천동 소재 법무부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은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시행한 2019년도 제1회 고입ㆍ고졸 검정고시에 47명이 응시해 45명이 전과목 합격했으며 1명은 과목별 합격했다.

21일 서울소년원에 따르면 우수한 검정고시 합격률은 응시학생들의 의지와 노력의 결과로 이병도 소년보호위원 협의회장 등 검정고시 특별반 수업을 지도한 자원봉사자와 소년원 교사들의 주ㆍ야간 지도한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박모 학생은 "학업을 중도에 포기해 후회가 많았지만, 이번에 합격하게 돼 매우 기쁘고 그동안 불철주야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영종 원장은 "소년원 학생들이 학업에 흥미를 잃고 학교를 포기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지만 이번 검정고시 합격을 통해 소년원 학생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올바른 인생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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