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지난 달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통해 2천500만 원 현금을 인출해 중국 조직에 송금하려는 피의자 검거에 큰 도움을 준 A씨에 대해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 미니흉장 배지, 표창장과 부상품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피해자에게 전화해 캐피탈 직원으로 사칭하고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400만 원을 입금 받는 등 6회에 걸쳐 총 2천500만 원을 편취했다.

이재술 서장은 "요즘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사건은 정말 뿌리를 뽑아야 된다고 하며 이와 같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검거 및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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