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는 다음달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일까지 행정의 위법·불합리한 사항, 제도 개선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는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 주요 시책 및 사업에 대한 문제점 등 시정의 불합리한 사항, 시민생활의 불편사항, 기타 제도 개선사항 등으로 단,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개인 사생활 및 개인정보 침해가 우려되는 사항, 익명 제보, 근거 없는 비방 및 악의적인 루머·민원 등은 접수가 제외된다.

접수방법은 시의회사무과를 방문해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의회홈페이지 ‘참여마당 의회에 바란다’ 메뉴를 통해 할 수 있다.

윤미현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의 대표적인 기능을 실천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토대로 시정의 부조리와 위법성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에 개선 방안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달 30일 중앙공원 분수대 일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 수렴도 실시할 계획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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