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19일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 구마모토·오사카시를 방문해 지역 주요 시설에 대한 견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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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SRF 쓰레기 발전소, 지역 태양광 발전소, 학교시설 복합화, 차세대 농업 등 시 현안에 대한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무원들과 함께 한다.

이 시장은 20일부터 본격적인 연수 일정을 시작했다. 폐기물 고형화 연료 제조공장인 ‘에코포트 규슈 공장’, 폐교 재활용 노인 케어 시설인 ‘미사토마치 복지센터’, 에너지 절약 우수 시책을 펼치고 있는 ‘구마모토시청’ 방문으로 이뤄졌다. 모두 시의 시급한 현안사업과 관련된 좋은 사례들이다.

미사토마치 복지센터 관계자는 "복지센터의 운영수익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운영은 법인이 맡고, 지방정부가 주민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해 주는 형태"라며 "주민들의 접근성을 위해 대중교통 문제들이 해결돼야 하나 업종 간 이해관계 등이 얽혀 있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구마모토시 공무원은 "환경공장이 사용하는 원료인 쓰레기는 구마모토시에서만 생산되는 것이다. 주민들이 환경문제 등으로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합의를 통해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 등은 현재 여주지역이 쓰레기 소각장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과 관련, 구마모토시 사례에 열띤 질의를 했다.

이 시장은 "세이부 환경공장 내부 시스템마저 시각화해 주셔서 이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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