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21일 구리전통시장상인회와 ‘건강 살리Go·전통시장 살리Go 생활터로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 신규 사업 운영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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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생업으로 인해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쉽고,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근무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시보건소는 구리전통시장 322개 점포 종사자를 대상으로 직접 점포를 방문해 주 1회 이상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을 포함한 기초건강상담을 실시한다. 또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질환 정보 제공, 자가관리 훈련을 위한 혈압·혈당기 대여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기초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리전통시장상인회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구리전통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홍보로 상호 협력을 통한 ‘건강 혈관·행복한 일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방문 일정은 구리전통시장상인회에서 지정한 구역별로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시보건소는 매월 경로당, 취약계층 이용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7개소 등에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로 심뇌혈관질환의 심각성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자기 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최애경 보건소장은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건강한 생활 실천 및 만성질환 조기 발견 등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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