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기부를 꿈꿔 오며 교육 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50대 기업 대표가 모교를 찾아 1억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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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고등학교 출신 장기영(11회)씨가 주인공으로, 그는 최근 모교를 방문해 장학금 지급 및 운동장 보수 등 학교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기금을 쾌척했다.

 헤어 및 두피 케어 등의 화장품 제조업 ㈜TS트릴리온의 대표이사인 장 씨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꿈꿔 온 기부하는 문화를 실천에 옮기겠다는 취지로 이 일을 했다는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회 간부 3명과 간담회를 가진 장 씨는 진로 및 학업생활 등 청소년 시기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줬다.

 최경연 교장은 "부천고 졸업생 장기영 씨의 남다른 학교사랑에 감사하다"며 "기부의 취지에 맞게 학생 다수가 활용할 수 있는 뜻 있는 사업에 기금을 사용해 기부의 본질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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