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대한민국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공예주간’에 참가해 이천의 아름다운 도자기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알린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부분 의장도시인 시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2019 공예주간에 이천 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와 100년 전통의 인사동 통인갤러리, 서촌 하트갤러리 그리고 문화공간 창성동 실험실에서 도자명장 특별전, 명장에게 직접 배우는 도자기 체험, 유명 도예가의 다기를 사용하는 다도 시연 등 전시와 강연, 체험까지 두루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이천의 우수한 도자공예문화를 선보인다.

 인사동 통인갤러리에서 열리는 ‘이천 명장(名匠)전’은 대한민국 도자명장 해강고려청자연구소 유광열, 세창도예 김세용, 한도요 서광수, 장휘요 최인규, 이천도자명장 도성청자 김영수, 지강도요 김판기, 원정도예 박래헌, 예송요 유기정, 녹원요 유용철, 고산요 이규탁, 남양도예 이향구 명장의 걸작은 물론 중견 도예가 이죽공방 김대훈, 우부세라믹 김대용, 토화도예 이창수 작가의 작품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천 명장전’은 선조들이 물려준 도자 전통기술을 계승하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해 평생을 힘써 온 명장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전통도자의 아름다움과 우리 공예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9 공예주간이 끝나는 26일 이후에도 이천 도자기를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천 예스파크(Ye’s PARK)에 다양한 분야의 공예공방 약 350개소가 둥지를 틀고 있어 언제든 이천 도자기와 공예를 만날 수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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