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올해 첫 재난구호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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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해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했다는 가상 설정에서 구호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적십자 재난구호봉사단의 기능 점검과 봉사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상 ‘재난관리책임기관’이며,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동법 제35조 및 시행령 제43조의 14에 근거하여 매년 자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봉사원들의 구호 역량 강화에 힘쓰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소통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훈련에는 봉사원 400명이 참여했으며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상황접수와 보고, 재난상황 보고에 따른 반별 역할배분과 훈련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난 발생시 이재민 구호활동에 중점을 두기 위해 ▶봉사원 비상소집 및 등록, 임무 부여 ▶유관기관과의 원활하고 유기적인 소통 ▶이재민을 위한 신속한 구호품 전달 ▶이재민 사생활 보호를 위한 파티션 설치 ▶이재민 구호급식 및 재난심리회복지원 등을 중점 점검했다.

경기적십자사 김훈동 회장은 "훈련을 통해 적십자 봉사원들이 재난 대비 훈련의 중요성과 긴급구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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