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21일 신한은행, 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경찰청에서 범죄예방 환경개선에 사회공헌기금을 투입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한은행이 범죄 없는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을 주고자 사회복지협의회에 사회공헌기금 4천만 원을 기부하면서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인천경찰청과 함께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요청했고, 경찰청은 계양구 계산2동 ‘안전 시그니처 조성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계산2동 사업은 지난해 CPTED(셉테드)사업을 추진한 계산2동 경인여대 앞 안심마을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대상지를 확대해 시행하는 프로젝트다. 침입절도 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 가스배관 덮개 등 범죄예방 시설물과 교통규제봉, 쏠라표지병 등을 설치해 안전한 골목길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정병각 신한은행 본부장은 "처음으로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사회공헌기금을 기부하는 것으로,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로 인천경찰청장은 "신한은행과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지역 치안에 관심을 줘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의 안전한 치안유지를 위해 체계적인 CPTED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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