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21일 ‘행복일터, 안전·환경자문위원회(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첫 걸음으로 종합안전개선 대책안 수립에 착수했다.

현대제철 자문위원회는 학계·법조·안전·환경·보건 등 각 부문을 대표하는 13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대제철의 안전 및 환경분야에 대한 제반현황을 심층적으로 검토해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문위원회는 안전한 친환경 사업장 건설이라는 지상과제 달성을 위해 사회적 덕망을 갖춘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평가와 조언을 구하기 위해 구성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회사 내부적으로 안전 및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한 자성이 있었다"며 "내부 역량 결집은 물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진단과 제안을 십분 활용해 반드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사업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안전·환경자문위원회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7개월간 운영되며, 필요할 경우 활동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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