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송아카데미 진로체험은 미래의 방송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방송국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을 키우는 공교육을 지원하고, 나아가 학생들 스스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행복교육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지역 초·중학교 11곳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오는 12월까지 총 19회, 500여 명의 아이들에게 KBS 견학홀 및 MBC World의 방송국 관련 진로·직업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 인천 서림초등학교 학생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체험학습이 시작됐다.
이날 행사는 MBC World를 방문해 ▶뉴스데스크 앵커와 기자, 기상 캐스터가 되어보는 뉴스체험 ▶아이돌 스타와 함께하는 댄스체험 ▶스크린을 통한 사극 연기체험 ▶VR 및 홀로그램 씨어터 체험 ▶인기 드라마와 예능 주인공 체험 ▶가든 스튜디오 관람 등 다양한 방송제작 현장을 체험하며 우리가 보는 방송이 어떻게 제작되고, 방송국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우리가 보는 방송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 나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꿈이 방송국 PD였는데 오늘 방송국 체험으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직업체험을 발굴하거나 운영해 지역 내 학생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리며 "앞으로 진로체험을 지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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