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 향기(鄕氣) 인문학센터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용인문화원과 협력해 21일 단국대에서 ‘책 읽어주는 인문학자’ 강좌를 진행했다.

‘책 읽어주는 인문학자’는 인문학 전공자의 명쾌한 설명을 통해 문학·예술·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도서를 접할 수 있는 강좌다. 수강생들이 책의 내용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인문학에 흥미를 갖게 함으로써 인문도서를 꾸준히 읽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좌에서는 김재욱 고려대 교수가 손자의 「손자병법」을 강의했다. 김 교수는 고려대 동아시아인문사회연구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강연의 주제인 「손자병법」은 손무(손자)가 춘추시대에 저술한 것으로, 삼국지의 등장인물로 유명한 조조의 손을 거쳐 현재에 전해진 병법서다. 병법서지만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지혜가 담겨 있으며, 강연에서는 그러한 삶의 지혜를 전달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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