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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에서 왼쪽 일곱 번째부터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정장선 평택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원유철 국회의원 등 주요 참석자들이 축포 스위치를 누리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평택시는 21일 도일동 일원에 개발 추진 중인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사업부지 내에서 가졌다. 이재명 경기지사, 정장선 시장, 원유철 국회의원, 권영화 시의회 의장과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는 2조7천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도내 일반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인 약 483만㎡로 조성된다. 평택도시공사와 중흥건설이 공동 출자해 구성한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브레인시티를 연구시설·상업시설·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 첨단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한다.

이 사업은 총 2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평택도시공사가 산업시설용지를 개발 및 분양하고, 2단계에서는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1만8천여 가구 규모의 거주시설과 학교 및 지원시설용지 등을 개발하게 된다.

이재명 지사는 "최근 50만 대도시에 진입한 평택시가 브레인시티 사업으로 경기남부권 경제중심도시로 거듭나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장선 시장도 "브레인시티 사업을 통해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선도적인 산업단지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시는 성균관대학교와의 협약 무산으로 남겨진 대학교 용지 활용 방안을 마련한다. 현재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이며, 지난 15일 아주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아주대병원 평택 제2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을 본격화한 바 있다.

시는 오는 30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의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4차 산업 및 의료 관련 대학, 대학원, 연구기관 등을 브레인시티에 유치하는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평택=김진태·홍정기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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