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청소년 독서문화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본도서관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독서문화 강연 개최 희망 신청을 받아 지난 10일 군포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궁내중, 산본고, 수리고, 용호고 등 5개 중·고교에서 운영한다.
‘10대처럼 들어라’의 저자 박하재홍 작가가 대중음악을 통해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대중음악 어떻게 들어야 나에게 진짜 도움이 될까?’라는 강연을 하고,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김창래 작가의 ‘왜 우리는 행복할 수 없을까’라는 주제 강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군포에 거주하며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는 해이수 작가의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의 이해’라는 주제 강연도 펼쳐 문학과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다.
장성수 산본도서관장은 "청소년들이 작가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학 공부와 진로탐색의 기회를 동시에 누릴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작년에는 도서관에서 진행했던 사업을, 올해는 각 학교로 찾아가 운영해 청소년의 편의를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