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돌봄센터 우수 사례를 검토하기 위해 시흥시를 방문했다.
이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현황 및 계획 등을 보고받고 관련 정책을 공유하며 건의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온종일 돌봄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시는 지난해 10월 온종일돌봄팀을 신설하고 올 1월 관련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갖췄다. 3월 아이누리 돌봄센터(은계센트럴타운점)를 개소했다.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아이누리 돌봄센터는 경력이 풍부한 센터장과 돌봄교사가 상주하면서 25명의 아이들에게 독서 지도, 놀이활동, 급식·간식 등을 지원하며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누리 돌봄센터 2호점은 시화두산아파트 내 공동시설을 리모델링해 돌봄이 가장 필요한 방학 전인 7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방과 후 아이 돌봄 문제는 이제 가족의 문제를 넘어 사회의 문제가 됐다"며 "상시 돌봄 외에도 돌봄이 필요할 때 아이누리 돌봄센터가 긴급돌봄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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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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