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구 50만 도시 평택, 시민에게 듣다’라는 주제로 시민 및 각 분야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 미래발전전략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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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는 4월 1일자로 시가 경기도에서 10번째, 전국에서 16번째로 인구 50만 명을 달성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50만 시민으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토론하고자 마련됐다.

제1토론은 ‘시민이 바라는 인구 50만 대도시 시정 전략’으로, 발전 저해 요소 진단 및 3대 분야(교통·문화·균형발전)에 대해 시민 생활 밀착형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제2토론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인구 50만 대도시 평택’이라는 주제로 시민 참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평택형 협치 모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인구가 증가하면서 교통과 생활인프라가 부족해지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을 우선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우리가 사는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소중한 시간을 내 지혜를 모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시민과 함께 행복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 정책과 사업을 발굴, 관련 부서 검토 후 내년 예산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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