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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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1일 노조사무실에서 김종화 위원장과 차용회 환경과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의 심각성 및 저감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차용회 환경과장은 전국 최초로 사탕수수 및 감자 전분을 활용해 100%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친환경 포장 재질을 사용해 제작한 미세먼지 마스크를 설명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시 입장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데 함께 할 것을 노조에 제안했다.

공무원노조도 고농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2부제 동참과 관용(공용)차량 운행 전면 제한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일회용 컵 사용의 심각성을 인지해 청내 카페에서 개인 컵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노사는 향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상호 협력·대처를 위해 빠른 시일 내 상생협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시 노사는 앞으로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구리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문제 개선,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대한 협력 강화 등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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