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안보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24만 명을 넘어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은 11만 명이었다.

시는 중국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물론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즈음해 안보관광지 방문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안보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도로전망대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환경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국 단체관광객이 급증해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등의 방문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라전망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안보관광지 내 인프라를 개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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