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흥병원이 배곧 시흥캠퍼스 병원부지 내에 500병상(1단계) 규모로 건립이 가시화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조정식(시흥을)국회의원은 자료를 통해 "서울대학교 본부와 서울대병원 간 서울대 시흥병원 건립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서울대 시흥병원은 시흥캠퍼스 부지 등에 1차로 약 500병상 규모로 시작, 추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서울대 시흥병원 건립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시흥 발전의 큰 도약대가 마련됐다"며 "시흥이 서울대와 함께 수도권 중심도시, 명품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시작한 제가 끝까지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시도 서울대 시흥병원 건립과 관련, "현재 시와 서울대가 시흥병원 건립에 대한 세부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르면 5월 말 늦어도 6월 초 시흥시·서울대·서울대병원 3자간 협약식을 갖고 임병택 시장이 직접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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