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019년 제약·바이오산업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바이오기업 4곳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기술 향상을 위한 것으로, 대학의 기초기술을 바탕으로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보유한 첨단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기술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신약개발 또는 바이오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도내 바이오 기업으로 본사, 연구소 또는 제조시설 중 1개 이상이 경기도에 있어야 한다.

지원 분야는 유효물질 발굴부터 제품화까지 제약·바이오 모든 분야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말까지 기업이 수행하는 연구 과제에 대해 대학과 관련 연구소가 함께 연구를 하게 되며, 과제당 1억 원의 연구비도 지원 받는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바이오센터를 기반으로 대학과 기업 현장 간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조성해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 과학기술과 연구지원팀(☎031-8008-4633) 또는 경과원 바이오센터 소재개발팀(☎031-888-6890)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바이오센터는 지난 2년 간 총 16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온코빅스 등 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의약품 후보물질 및 완제품 개발 등을 지원해 기술이전 3건과 고용창출 22명, 투자유치 50억 원, 경영혁신형·벤처기업 지정 2건의 성과를 거뒀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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