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민·미사1동·미사2동)은 지난 21일 최근 안전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하남시장애인복지관 진출입로 현장을 방문, 해법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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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점검에는 정 의원과 시 담당공무원, 복지관, LH하남사업단 등의 관계자가 참석해 각자의 의견을 교환했다.

정 의원은 장애인복지관 주차장 진출입로에 대해 ▶주변도로의 차로변경을 통한 진입로 폭 등의 조절 ▶경광등과 경고사이렌 등 보행자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 ▶진출입로 시야를 가로막는 경관가로수를 키가 작은 관목류로 다시 심는 등의 당장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가로등, 도로시설물 등을 옮기는 방법 등의 경우 지하로 연결한 시설물의 배관, 전선 등의 이전이 당장 불가능해 추후 도시계획변경 등의 절차를 검토해 보기로 의견을 나누었다.

정 의원은 "이번 사례를 거울삼아, 유사한 시설물을 준공할 때 사회적 약자의 안전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남시 장애인복지관은 하루 1천여명이 이용하는 시설이지만, 진입도로의 폭이 좁아지는 구조적 문제로 그동안 안전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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