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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제약·의료기기 ‘수출 주력산업’ 육성 의지 천명

바이오헬스 혁신전략 선포식 참석 "기술 개발~시장 출시 기업 지원" 해외 진출 고려 규제 합리화 약속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2019년 05월 23일 목요일 제2면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아홉 번째 ‘지역경제투어’로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선포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선포식에서 "지금이 우리에게는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을 앞서갈 최적의 기회"라며 "제약과 생명공학 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시대도 머지않았다. 바이오헬스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가 된다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소망이 가장 먼저 대한민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 시간에도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여러 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블록버스터급 국산 신약도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3대 신산업으로 선정했고 벤처 창업과 투자가 최근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 달러 수출,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에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느냐는 기업과 인재들에게 달려있다"며 "정부는 연구와 빅데이터 활용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 꼭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워 바이오헬스 선도국가로의 꿈을 이뤄내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충분한 인프라·기술력이 있음에도 해외 임상 자금력이 부족하거나 사업화를 위한 전문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있다"며 "좋은 아이디어에도 국내 시장과 해외 진출 벽을 넘지 못한 기업들이 특히 안타까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간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도록 충분히 뒷받침하겠다"며 "특히 중견·중소·벤처기업이 산업 주역으로 우뚝 서도록 기술 개발부터 인허가·생산·시장 출시까지 성장 전 주기에 걸쳐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금이 없어 기술 개발을 중단하는 일이 없게 정부 R&D(연구개발)를 2025년까지 연간 4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케일업 전용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2조 원 이상을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하겠다"며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시설투자 비용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세계시장 진출을 고려해 규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게 합리화하겠다"며 "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심사관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새로운 기술 제품에 대한 인허가 기간을 더욱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국민의 건강과 생명 그리고 나아가 생명윤리는 반드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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