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은 조기유방암과 전이성유방암, 전이성위암 등 허쥬마의 전체 적응증에 대해 150mg, 440mg 용량 모두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고 셀트리온은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허쥬마의 브라질 진출을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대외 비즈니스 상황을 감안해 전략적으로 론칭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브라질을 교두보 삼아 전체 중남미 시장 진출 및 론칭 국가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혈액암 치료용 리툭시맙 시장에서도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이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에 대한 허가 심사를 곧 마무리할 것으로 보여 셀트리온의 중남미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화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허쥬마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 환자들에게 조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미르 인턴기자 jm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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