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인계동의 한 복합상가 건물 신축공사장에서 철근이 보행로와 전선줄로 떨어지면서 이 일대가 정전되고 차량 통행이 지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4분께 인계동의 지하 6층, 지상 18층 규모로 신축 중인 공사 현장에서 "이송 중이던 철제 H빔이 떨어져 전선줄을 늘어뜨린 채 스파크가 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통신선에는 이상이 없지만, 전깃줄이 절단돼 주변 전기가 끊기면서 일대 상점과 오피스텔 등의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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