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인천선수단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인천선수단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초·중학교 학생선수 804명(초교 288명, 중학교 516명), 지도교사 74명, 운동부지도자 98명 등 총 976명이 초교 21개, 중학교 34개 종목에 출전한다. 인천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9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록종목에서는 육상 100m 신현진(인화여중), 멀리뛰기 오소희(도화초), 800m 전지성(일신초), 여초 400m계주 인천선발, 여중 400m계주 인천선발, 수영 배영 50m 김민규(석남중), 자전거 3㎞ 단체추발 인천선발, 양궁 60m 염혜정(부일중), 체조 평균대 오소선(서림초), 평행봉 김태양(청일초), 롤러 EP5천m 원종우(해송중), 조정 1㎞ 김혜연(가현중), 볼링 개인전 장태준(공항중)·차은설(고잔중) 등에게 금을 기대하고 있다.

체급종목에서는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39㎏ 조지호(산곡중), 씨름 용사급 홍준호(부평중), 유도 -66㎏ 최재민(부평서중), 태권도 -53㎏ 염은빈(정각중) 등과 단체종목 핸드볼 남초부 부평남초 등에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대표로 선발됐다는 자긍심을 갖고 행복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어린 학생선수들의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4일간은 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꿈을 이루지 못한 학생을 추모하는 경건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과도한 경쟁을 없애기 위해 전국소년체전 홈페이지에 메달 및 시도별 순위 집계를 하지 않고 종목별 개인 시상만 진행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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