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6주년을 맞은 인천도시공사가 258조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49개 사업에서 이 같은 생산유발효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고용유발효과는 118만 명으로 자체적으로 집계했다. 자체고용유발효과가 111만 명이며, 특수목적법인(SPC)를 통해서 6만9천여 명의 효과를 봤다.

공사는 도시개발사업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경제에 환원하기 위해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 4월 말까지 신규 발주한 건설공사 35건(315억 원) 중 지역업체 참여율은 63%(198억 원)를 기록했다. 연말까지 인천시 권장목표 70%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가 창출한 고용과 생산은 지역 세수 확보로도 이어졌다. 4조6천708억 원의 최초 취득세와 6천875억 원의 연간 지방세를 거둔 것으로 집계했다. 공사는 지난해 매출액 8천681억 원과 당기순이익 257억 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검단신도시는 지난 13일 상업용지 최초 공급에 착수해 오는 6월 주상복합용지 2개 필지를 공급한다. 또한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생특별시 인천’을 경영목표로 삼고 오는 6월까지 중장기 도시재생 추진 전략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더 낮은 자세로 임하고 조직 내 청렴문화 안착에 정진해 시민께 신뢰와 지지를 받는 인천지역 대표 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공적 책임을 다해 지역경제 선순환구조를 구축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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