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사업에 참가한 38명의 자원활동단이 몽골로 떠나기에 앞서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 ‘2019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사업에 참가한 38명의 자원활동단이 몽골로 떠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전 국토의 70%가 사막화된 아시아 몽골에 희망의 나무를 심기 위해 모인 38명의 인천지역 자원활동단이 22일 오후 몽골로 출발했다.

 지역 학생들과 본보를 비롯해 시민단체 관계자, 인천시 공무원, 산림조합 관계자 등 성인 일반으로 구성된 몽골 자원활동단은 이날부터 26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현지에서 자원활동을 벌인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어느덧 12년 차를 맞았다.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희망의숲시민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산림조합이 주관하고 있다.

 자원활동단은 ‘2019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으로 울란바토르시 성긴하이르한 조림 부지를 찾아 비술나무 500주와 노랑아카시아 650주 등 1천150주의 식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몽골 74번째 학교를 찾아 조경수를 증정하고 청소년 문화 교류활동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인천 희망의 숲 2단계 사업지를 찾아 관수 작업과 환경정화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영일 시민협의회 상임대표는 "황사와 미세먼지, 산불 등 기후변화로 인한 국제적 환경문제에 시와 시민협의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고자 벌이는 희망의 숲 조성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며 "식재 활동을 위해 떠나는 38명의 자원활동단에게도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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