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학부모와 주민, 교직원 등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함께 하는 ‘고양몽실학교놀이숲 프로그램 운영지원단’의 역량 강화 연수가 성황리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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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연수는 지난 18일과 21일 이틀간 고양교육지원청 도란도란 카페에서 열려 연인원 8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몽실학교 소개와 관계 맺기, 몽실학교의 교육적 의의, 모의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기획 워크숍, 길잡이 교사로서의 역할, 효과적인 퍼실리테이션, 몽실학교의 필요성 등을 일깨우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을교육공동체 길잡이 교사로서의 역할과 필요성을 함께 고민하고, 고양몽실학교놀이숲이 청소년들이 삶의 주인 되는 배움의 공간으로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초를 다져 관심을 더했다.

 특강에 나선 전성실 나눔연구소 대표는 "주관적인 행복지수가 3년 연속 세계 최하위인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인구구조, 고용구조, 가족구조가 변하게 되는 미래사회에서 스스로 삶의 목적을 발견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승천 교육장은 "고양몽실학교놀이숲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학습생태공원으로 역할을 다해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것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미래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행복한 삶을 함께 가꾸고 만들어 가는 청소년들로 자라날 수 있는 미래 교육의 공감터가 되는 고양몽실학교놀이숲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교육지원청은 오는 6월 5일 고양몽실학교놀이숲 청소년 주도 미니프로젝트 기획 워크숍을 연다. 프로젝트에 참가할 40여 명의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소통하며 의견을 조율하는 능력을 배우고, 지역사회와 관계된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는 장을 펼칠 계획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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